울진 금강송 군락지에 대해 알아보자.

금강송에 대하여

금강송이란 금강산에서부터 경북 울진, 봉화와
영덕, 청송 일부에 걸쳐 자라는 소나무입니다.
금강산의 이름을 따서 이름이 붙었으며 지역에 따라 춘양목/황장목/ 안목송 등으로 다양하게 불립니다.

금강송은 대가 길고 쭉쭉뻗었으며 결이 곱고 단단하여
켠 뒤에도 크게 굽거나 트지 않을 뿐만 아니라 잘 썩도 않아 예부터 소나무 중에서 최고로 여겨집니다.

금강송 군락지

경북울진은 국내 최대의 금강송 군락지로 500년이 넘은 보호수 2그루와 수령 350년으로 곧게 뻗은 미인송 등 1000만 그루 이상의 소나무가 자생하고 있습니다.

조선 숙종 때는 금강송을 함부로 베어내지 못하도록 봉산(封山)으로 지정하기도 했다고합니다.

이번에 울진응봉산 다녀오면서 금강송을 직접
보고 만져보고 느껴보고 왔습니다.
우리나라에도 이렇게 크고 멋진 나무들이 서식하는
거에 대해 놀라우면서도 자부심이 생기더군요
2022년 울진화재로 많은 금강송이 불에타서 검게
그을리고 잎이 열리지 않아 마음 한켠이 무겁기도
하였습니다.

우리 옛 조상으로부터 물려받은 금강송 아끼고 잘 가꾸어 다시 후손들에게 물려줄수 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