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의성 산수유마을 꽃맞이 행사
2008년부터 매회 많은 사랑을 받아온 ‘의성산수유꽃축제’가
올해부터 ‘의성산수유마을 꽃맞이행사’로 바뀌었습니다.
경북의성 사곡면에 위치


기간중 최소한의 편의시설(먹거리 · 농산물)을 운영할 예정입니다
‘의성산수유마을’에 방문하시어 즐거운 추억 남기시기 바랍니다.

산수유(山茱萸)?
층층나무과에 속하는 낙엽성 소교목으로 우리나라는
충청지방 이남에서 꽃은 노란색으로 3∼4월에 잎보다 먼저 피는데, 그 모양이 아름다워서 관상수로 많이 재배
되며 노랗게 활짝피게도면 봄의기운이 느껴집니다.
4월 경에 꽃이 핀 뒤 순이 자라며 잎이 펴지고 열매는 보리쌀 모양의 녹색인데 7~8월에 붉게 익기 시작하며 열매는 완숙되기 전에 낙과합니다.

산수유 열매
열매는 체내의 정을 보(保)하지만 씨는 정을 출(出)한다
고 알려져 정력제 등의 약재로 쓸 때에는 씨를 제거하고 말립니다.

과거 산수유의 씨 제거하기 위해 마을 부녀자들이 모여 일일이 입에 넣고 앞니를 이용하여 씨를 뱉어내고 열매
를 입안에 모았다가 뱉어 말리는 작업을 하였으며
현재도 산수유를 재배하는 곳에 가보면 할머니들의 앞니가 기형인 것을 흔하게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이와 관련해서 산수유로 유명한 구례에선 부녀자들 입술
에 산수유 진액이 배어들기 때문에 밤마다 그를 물고 빤 남편들의 정력이 강해졌다는 믿거나 말거나한 이야기도 전해진다고 합니다. 물론 기계화된 현시대에는 더 이상 예전 방식으로 씨를 제거하지는 않습니다.

올해는 봄날씨가 제법추워서 봄꽃이 전체적으로 늦게 개화하는듯합니다.
축제가 지난 3월30일 방문했는데 산수유는 만개였으니
참고하시고 4월 초까지 방문하시면 산수유 꽃 구경하괴
이쁜사진도 남기시면 좋을거라 생각됩니다.